[남해의 고독한 성자(聖者)] 1 1.그대의 귀한 역작 남해의 고독한 성자를 봅니다. 폭염속에서 얼마나 수고 많으셨을까, 행여 생면부지의 외딴 섬에서 몸살은 나지 않으셨나 걱정됩니다. [구운몽], 옛날 국어 시간이 떠오르면서 그대의 열화 같은 정열을 느껴봅니다. 읽어야 할 책들이 온 집안에 산더미처럼 쌓여갑니다만 그대의 깊은 철학을 먼저 음미해 보고자 합니다. 윤 부인이 풍덩! 강물에 몸을 던지는 장면이 무척 흥미를 자아냅니다. 좀 쉰 다음 우리 얼굴 한 번 보자고요. 마스크 쓰고 잠시 시내로 나오세요. 수고 많았어요. 축하해요. 2. 코로나 시절 남해 노도창작실에서 귀한 소설 건지신 걸 왕 축하드립니다. 부지런한 창작 행보가 부럽습니다. 좋은 결과로 보람 만끽하시길 기원합니다. 3. 먼 훗날 한 여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