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운 재능은 모두를 행복하게 한다[삶과 문화] 입력 2022.06.23. 22:00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18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린 제16회 반 클라이번 콩쿠르 최종라운드에서 심사위원장인 마린 앨솝이 이끄는 포트워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얼마 전 세계적인 피아노콩쿠르인 미국의 반 클라이번에서 우리나라 피아니스트가 네 명이나 준준결승까지 올라가 많은 클래식 애호가들을 설레게 하더니, 뒤이어 열여덟 살밖에 안 된 임윤찬이 1위를 했다는 낭보가 전해졌다. 놀라운 것은 피아노를 배운 지 11년밖에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울 만큼 그의 연주에서 절정에 이른 대가의 풍모가 느껴진다는 점이다. 그가 준결승과 결승에서 연주한, 가히 초월적 수준의 고난도 곡인 리스트의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