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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師表/諸葛亮

능엄주 2016. 1. 2. 19:56

出師表/諸葛亮 /변영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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臣本布衣, 躬耕於南陽, 苟全性命於亂世, 不求聞達於諸侯,

先帝不以臣卑鄙, 猥自枉屈, 三顧臣於草慮之中,諮臣以當世之事; 由是感激, 遂許先帝以驅馳.

 

後値傾覆, 受任於敗軍之際, 奉命於危難之間, 爾來二十有一年矣!

先帝知臣謹愼, 故臨朋寄臣以大事也.

受命以來, 夙夜憂歎, 恐託付不效, 以傷先帝之明,

 

故五月渡노, 深入不毛, 今南方已定, 兵甲已足, 黨奬率三軍, 北定中原..

庶竭駑鈍, 攘除姦兇, 興復漢室, 還於舊都, 此臣所以報先帝而忠陛下之職分也.

 

번역: 신은 본래 평민으로서 남양땅에서 몸소 밭을 갈았습니다.

간신의 어지러운 세상에서 생명을 보존하고,제후에게 聞達되기를 구하지 아니하였습니다.

선제께서는 신을 미천하게 여기지 않으시고, 외람되게도 스스로 몸을 굽히시고

초가집으로 신을 세 번이나 찾아오셔서 신에게 당세 일을 물으셨습니다.

이때문에 감격하여 마침내 선제께 힘껏 뛰어다닐 것을 허락했습니다.

 

뒤에 국운이 기울고 엎어지기에 봉착하여, 敗軍의 시기에 임무를 받고 위급하고 곤란한 가운데 명령을 받든 것이

그로부터 21 년이 되었습니다. 선제께서는 신이 근신함을 아시고, 그래서 崩御하실 때 신에게 큰 일을 맡기셨습니다.

명을 받은 이래 아침 저녁으로 걱정하고 탄식하면서, 부탁하신 것을 이루지 못하여 선제의 聖明을 상하게 할까 걱정하였습니다.

 

5월에 노수를 건너, 깊이 불모지에 들어갔습니다. 남방이 이미 평정되었고,

무기와 갑옷이 충분합니다. 마땅히 삼군을 독려하여 끌고서, 북으로 중원을 펑정해야 합니다.

 

노둔한 材力을 다하여 간흉한 무리를 제거하고, 漢室을 부흥하여 옛 도읍지에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신이 선제에게 보답하고 폐하에게 충성할 수 있는 바의 직분입니다.

 

* 出師表: 諸葛亮(字가 孔明 -三國時代 蜀 의 丞相)이 魏를 정벌하려고 出兵하면서 지극한 충성심으로 後主 劉禪에게 올린 表文이다.

제갈공명이 남양땅에 은거하여 지낼 때 劉備가 3 번이나 찾아 준 것에 감동하여 그를 도왔다. 先主 유비에게서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유비의 사후에도 계속 後主 劉禪을 보좌하여 漢室의 부흥을 도모하였으나 그의 뛰어난 軍略에도 불구하고 뜻을 이루지 못한 채 陳中에서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