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들을 위한 계절김치 담그기/변영희

지난 4월24일 고양시 실버인력뱅크 소속 실버기자단은 기자로서의 소양교육을 받으러 가기 위해 새마을회관에 모였다.

마침 그날은 독거노인에게 나누어 줄 계절김치(열무김치)를 담그는 날이기도 했다.

 

고양시 새마을회 회원들은 모두 녹색조끼를 입고 열무와 얼갈이를 다듬어 씻고 절이고 무치고,

김치 담그기 작업이 한창이었다. 그 모습이 너무나 활기차 보였으며 타인을 돕는 행위 자체에 어떤 인간적인 향훈이

배어나오는 듯 하여 한 컷 셔터를 눌렀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독거노인 세대 수가 날로 증가 추세라는 매스컴 보도를 읽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독거노인들에게 정성껏 계절김치를 담아 보급하는 일은 매우 보람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도 새마을회관의 숭고한 사명의식. 그리고 새마을 부녀회 회원들의 아름다운 봉사정신은 청사에 길이 빛날 것이라고 사료된다.

 

노인들에게 삶의 희망과 행복을!

새마을 회관과 부녀회원들의 앞날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빌며 우리는 교육장소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