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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백운산,지리산 일대에서 매년 2월경에 채취되는 <고로쇠 수액>에 대하여...

능엄주 2018. 2. 22. 22:35

광양 백운산,지리산 일대에서  매년 2월경에 채취되는  <고로쇠 수액>에 대하여...

 

★ 고로쇠 나무

   고로쇠나무는
   낙엽 활엽교목으로 여러 종류가 있으며 해발 800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주로 자생하고 있습니다.

   그중 백운산에는 고로쇠 나무가 능선보다는 계곡주위에 주로 많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단풍나무과의 단풍나무속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한국,일본,만주,미국,캐나다에 천연적으로 분포하는 수종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백운산,조계산,지리산,입암산 그리고 강원도 일대에서 자생하고 있으며

해발100m~1800m사이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학명은 Acermono Max로 꽃은 4~5월에 피고 결실은 9~10월에 맺으며 주로 실생(實生)에 의해 번식합니다.

고로쇠나무는 대부분 계곡부에서 군락을 지어 생육하지만 경우에 따라 산록,산복부에서도 생육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고로쇠나무의 종류는 약 10여종이 있습니다.

 

 ★ 고로쇠에 얽힌 전설,설화

 

도선국사와 고로쇠 이야기
통일신라 말 도선국사가 백운산에서 좌선(坐禪)을 오랫동안 하고 일어나려는 순간 무릎이 펴지지 않아 옆에 있던 나뭇가지를 잡고 일어나려 하였으나 가지가 찢어지는 바람에 엉덩방아를 찧고 쓰러져 버렸다고 한다. 그 때 찢어진 나뭇가지에서 물방울이 방울방울 떨어지는 것을 보고 목을 추기기 시작하였는데 신기하게도 이 물을 마신 후 무릎이 펴지고 몸이 좋아져 도선국사는 이 나무의 이름을 뼈에 이롭다는 의미로 골리수라고 명명하였다는 것이다.

그 나무를 '골리수(骨利樹)'라 불렀고 이 후에 고로쇠 나무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백제와 신라 전투에 얽힌 이야기
삼국시대 때 백제와 신라 병사들이 지리산 전투중에 목이 말랐으나 샘을 찾지 못하다가 화살에 박힌 나무에서 물이 흘러 내리는 것을 발견하고 그 물을 마셨더니 갈증이 풀리고, 힘이 솟아 전쟁을 계속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 고로쇠 채취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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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취시기는 매년 우수 무렵부터 채취하여 경칩을 전후(2.18~3.31)하여 약 45일 정도 절정을 이룬다.
채취시기는 그 시기의 온도에 따라 약간 일찍 수액을 받을 수도 있고, 추우면 늦춰질 수 있다.

채취량은 한나무에서 1일 0.5~4L정도 이며, 밤에는 영하(-3~-4)로 내려가고 낮에는 영상 10도 정도로 올라가고,
바람이 불지 않는 맑은 날에만 고로쇠 수액을 채취할 수 있다. 밤에 얼지 않거나, 낮에 춥거나
너무 덥거나(영상 15도이상)바람이 불어도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기 힘들다.

▣ 채취과정
1.고로쇠 나무에 드릴로 구멍을 뚫는다.
2.구멍의 위치 : 지표면에서 1M
3.구멍의 크기 : 지름 1.2cm 이내, 깊이1.5cm 이내
4.구멍의 수 : 가슴높이 지름 {10cm이하 : 채취금지,10~30cm : 하나, 30cm이상 : 둘}구멍에 실리콘 마개(콜크)를
  박고, 호스를 연결후 통이나 비닐에 끼운 후 채취한다.

▣ 채취후 유의사항
1.채취가 끝난 직후 호스와 실리콘 마개, 비닐, 통을 제거하고, 포르말린, 디메틸(Dimethy1-4)등 살균제를 도포하여
  목직 부후균이 침입하지 못하게 하여야 한다.
2.호스를 연결식에 의한 수액채취시 종선은 위생적으로 관리소독하고, 지선은 모두 제거하는 등 수액 채취에 따라
  발생하는 쓰레기는 모두 수거하여야 한다.

 

★ 고로쇠의 약효

 

마그네슘, 칼슘, 자당 등 여러 종류의 미네랄 성분이 다량으로 들어있어

관절염은 물론, 이뇨, 변비, 위장병, 신경통, 습진 등에 효험이 있다

 

출처 : 다음(왕산초등학교 카페)에서 퍼옴